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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내 가게를 갖는 빵집 주인의 꿈, 하루 빨리 이루고 싶어요” 조회수 : 675


[하이틴잡앤조이 1618= 정유진 기자] 광주광역시 5대 빵집으로 유명한 궁전제과 케이크 파트에서 근무하는 김가희 씨(24세)는 창업을 목표로 직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취업 후 4년 만에 전문대, 4년제 대학 졸업까지 전공을 살린 후 학습에도 성공한 모범 케이스다.


2013년 1월 궁전제과 두암점 입사 

2013년 2월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식품학과 졸업

2015년 2월 동강대학교 호텔조리영양학과 졸업

2017년 2월 호남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졸업


멘토로 선정된 소감은 어떤가요. 

솔직히 말을 한다면 지금 제가 후배들에게 과연 좋은 멘토가 돼 줄 수 있을지 걱정스러워요.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한 점 또한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멘토가 돼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에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됐어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광주 5대 빵집 중 하나인 궁전제과라는 제과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1층 케이크 파트에서 케이크 생산 및 양과자 제조와 시즌별 행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진학이 아닌 취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제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를 차리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현장 일을 배움과 동시에 돈도 벌고 싶어서 빨리 취업을 선택하게 됐어요. 

 

입사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방과 후 수업 중 기능 경기대회 준비반이 있었는데 그 수업을 맡은 외부 강사 선생님께서 궁전제과 직원이셨어요. 그 분께 수업을 받으면서 궁전제과의 좋은 점에 대해 많이 듣기도 하고 견학도 해 보면서 졸업 전부터 궁전제과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취업 준비 과정이 궁금한데요. 

제과점에 입사하기 위해 일단 방과 후 수업으로 기본적인 제과, 제빵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부수적으로 케이크 데코레이션 자격증, 초콜릿 전문가 과정 수료증을 땄어요. 이외에도 매년 열리는 광주 국제 식품전에 제품을 출품하여 여러 상장들을 받는 등 입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준비했어요. 



특성화고에 진학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처음에는 특성화고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 하는 걸 부모님께서 아셨는지 특성화고를 추천해 주셨어요. 

 

나에게 특성화고란. 

‘계단’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광주자연과학고 진학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내 꿈을 위해서 한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후 학습에 성공했는데 힘들지는 않았나요. 

일과 학업 두 가지를 다 이뤄서 지금은 뿌듯해요. 직장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학교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야간대학교에 진학해 밤에 수업을 들으면서 대학교를 다녔어요. 일을 하면서 대학교까지 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포기하지 않았어요. 


앞으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요.  

같이 직장 다니던 상사 분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본인 가게를 차리고 운영하고 있는데, 저도 많은 것을 배워서 언젠가는 그분들처럼 하루 빨리 제 가게를 여는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진로를 고민하는 중3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뭐든지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 하지 않고 지나가면 나중에 그 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항상 지금 이순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나중에 하다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질 수 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이든지 좋으니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jinjin@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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