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뉴스

[1618]제주 출신 멘토 4인, 희망의 메시지 조회수 : 1209


[하이틴잡앤조이 1618=문태영 인턴기자]올해로 5년째 이어가고 있는 ‘2017 특별한 동행-행진 콘서트가 지난 1020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손잡고 특성화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제주도 첫 공연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내 600여명의 중학생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김기현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원, 류혜정 ATS 제주항공 지상직 승무원, 고준영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이다현 우리은행 행원이 멘토로 나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뜨거운 열기 속에 제주 출신의 멘토들의 진솔한 토크가 오가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VIP 인사말]

최근 우리 사회는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능력중심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미래사회는 좋아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로 진학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오늘 만나볼 선배님들처럼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송달용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장학관

 

오늘 자신의 일터에서 당당히 능력을 펼치고 있는 특성화고 출신 멘토 들의 희망 메시지를 듣게 될 것이다. 자신의 꿈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라.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여러분이 평소에 생각했던 진로나 희망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콘서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이계영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오늘 콘서트는 스펙시대를 넘어 능력중심사회에서 어떤 미래를 꿈꿀 것인가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자리다. 어려운 취업환경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고졸취업활성화정책 덕분에 취업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여러분의 노력여하에 따라 수많은 기회가 열려있다. 아무쪼록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

손희식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멘토 토크콘서트]

 

제 모교인 한림공고는 공부 못하고 불량한 학생들이 많은 학교라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잘못 된 얘기다. 실제로 학교에는 좋은 친구들과 열정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다.

한림공고를 선택한 이유는 아버지와 친형의 모교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반고를 졸업했다면 지금 다니는 직장에 입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김기현 한국국토정보공사

 

··고등학교를 친언니의 영향으로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됐다. 특성화고의 매력은 선 취업 후 진학이다. 일부 고등학교 친구들은 대학으로 선 진학해 현재 취업난에 힘들어 하고 있지만 저는 선 취업으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선 취업 후 진학의 취지에 대해 상당히 공감한다. 부모님 세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는 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성화고 재학시절 선생님들께서 취업부스, 취업박람회에 많이 데려다 줬다. 덕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봉은 많지 않지만 능력에 따라 오르고 있다.

후 진학으로 대학은 얼마든지 원할 때 진학할 수 있다. 특성화고를 졸업 했다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류혜정 ATS 제주항공

 

일반고에 비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특성화고 입학 계기는 중학교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꿈에 대해 계획도 없었지만 특성화고에 진학해 목표를 세웠고 취업에 성공했다. 특성화고에 진학한 것을 후회 하지 않는다.

특성화고의 매력은 무엇보다 취업이다. 학생들이 취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준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모의 면접을 통해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받는다.”

고준영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중학교 3학년 때 일반고와 특성화고를 두고 고민하던 중 특성화고 설명회를 통해 상담을 받으면서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

상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선 취업 후 진학제도였다. 특히 학교에서 회계 같은 재밌는 상업계 과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일반고에 갔었다면 대학은 갔더라도 은행에는 취업을 못했을 것이다. 특성화고에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저 역시 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취업과 대학, 둘다 거머쥐고 싶다면 특성화고 입학을 추천한다.”

이다현 우리은행 제주지점

 

특성화고에 가려면 어떻게 하죠?”, “특성화고의 분위기가 어떤가요?” 메인 토크 세션 이후 학생들은 저마다의 질문을 쏟아냈다. 현장의 분위기와 함께 ‘1618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 달린 댓글을 통해 확인한 학생들의 특성화고 진학관련 호기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OX퀴즈와 함께 진행된 Q&A 중 몇 가지를 꼽아봤다.

 


퀴즈>

Q.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는 등록금이 비싸다?

A. 특성화고의 학비는 각 시도교육청 및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실습비와 자격증 수업에 필요한 경비, 현장학습 비용까지 전부 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된다. - 김기현

 

Q. 특성화고 선생님들은 무섭다?

A. 오히려 친구 같은 선생님들이 많다. 취업반 선생님이 기억난다. 수업 후 학생들을 모아 밥을 사주시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늘 친근하게 대하셔서 많은 학생들이 좋아했다. - 류혜정

 

Q. 특성화고 학생들은 분위기가 안 좋다?

A. 그렇지 않다. 다른 학교와 다르지 않다. 그 해 어떤 학생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다르다. - 고준영

 

<페이스북 및 현장 Q&A>

Q. 제주여상에 진학하려고 하는데 취직을 하려면 무슨 과를 들어가야 하죠?

A. 내가 졸업할 때는 회계학과, 글로벌 유통학과가 있었는데 올해 하나가 개편됐다고 들었다. 과마다 취업처가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떤 과를 들어가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 이다현

 

Q. 특성화고에 가서 대학 진학 못하고 취업도 못하면 어떻게 하죠

A. 그럴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취업반에 있다 대학에 가는 경우도 있고 대학공부를 열심히 하다 원하는 취업자리가 나면 취업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금 염려하면서 고등학교에 갈 필요는 없다. - 류혜정

 

Q. 특성화고에서는 어떻게 승무원이 될 수 있나요? 일반고 출신 승무원과 무엇이 다르죠?

A. 승무원은 크게 비행기를 타는 객실 승무원과 지상직 승무원으로 나뉜다. 나는 지상직 승무원으로 발권을 담당하고 있다. 객실 승무원이 되려면 4년제 대학을 나와야한다. 객실 승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특성화고 진학을 권하지 않는다. - 류혜정



제주 행진·동행콘서트의 첫 무대에 오른 제주학생문화원 댄스스포츠팀은 자이브룸바차차차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며 제주도 내 중학생 600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동행-행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 제주 중앙고의 댄스팀 스카이와 아이돌 디아이피(D.I.P)도 함께했다토크 세션 이후 고조되는 분위기에 힘입어 공연장은 학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나의 생각 Good Bad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의견쓰기
댓글 : 0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