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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공무원 취업에도 유리한 특성화고로 오세요” 조회수 : 1832

멘토 인터뷰②-천안교육지원청 시설 공무원 이한동



[하이틴 잡앤조이 1618=정유진 기자]‘2017 특별한 동행-행진콘서트 IN청양’ 두 번째 주인공은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시설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한동씨다. 이 씨는 지난 2015년 천안공고를 졸업하고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 시설직 공무원으로 입사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교육시설물을 확충 및 개·보수 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Q.특성화고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A. 초, 중학교를 천안에서 나왔는데 타 지역보다 동급 학생 수가 많았다. 많은 학생들과 비슷한 과목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 평범해 보였고, 그러한 경쟁이 쉽지 않을 것 같아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됐다.


Q. 학교에서 진로선택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 왔나?
A. 특성화고에 진학해 다양한 진로선택 기회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학년별로 전공과목에서 일정 석차 안에 들기 위해 내신관리에 공을 들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공 관련 공부를 했고 이 후 취업반에 들어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공부하며 취업 준비에 임했다. 


Q. 고등학교 때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학교에 적응하기 바빴고, 취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진로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성적만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내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공무원을 최종 목표로 결정했고, 학교 내신 유지와 공무원 시험 과목 공부를 병행하는 등 3학년 상반기까지 취업 준비를 했다.


Q.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는?
A. 학교에서는 다양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 다양한 취업의 문이 열려있다. 이는 일반 고등학교에서 얻지 못하는 기회다. 재학 중에 학교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일을 경험 해본 결과 가장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었고, 특히 국가를 위해 일하고 싶은 ‘공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 공무원을 선택했다.


Q. 원하는 공무원이 됐는데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A.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 시설직 공무원이 하는 일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인데, 이러한 공적인 일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자로 입사해 직무에 맞는 다양한 업무를 문제없이 원활히 하거나, 나이차가 적거나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사회생활이 학교생활보다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Q. 공무원에 대해 자랑해 준다면?
A. 교육청 시설팀에 근무하면서 각종 공사 및 관련업무로 일선 학교에 출장을 비교적 자주 나가다 보니 어린 학생들과 마주치면서 일을 한다는 것이 자랑이다. 저도 나이가 어리다 보니 학생들과 또래처럼 느껴져서 일할 때 즐겁다.


Q. 원래 목표가 따로 있었나?
A. 다른 목표는 없었다. 그저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공무원과 공기업을 선택했다. 이 때문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나 공무원 공부를 병행했다.


Q. 진로에 대한 고민은 어떻게 풀어나갔나?
A. 1학년 재학 중일 때 취업과 대학 진학을 두고 방향을 잡지 못해 갈등한 적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볼 때 대학진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길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부모님께 고민 상담을 많이 했고 진로에 대해 결정할 수 있었다. 2학년이 될 때 쯤 취업으로 목표를 정한 뒤 큰 갈등 없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


Q.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생활은 어땠나?
A. 고등학교 때에는 모든 것을 즐기려고 했다. 공부할 때에도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기타과목을 배우는 것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한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반 대항전 등 운동경기가 있으면 대부분 참가했다.
이런 성격 탓에 실제로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 통보 후 면접을 보러 가야 했는데 다리가 부러져 깁스를 하고 면접을 치르기도 했다.(웃음)


Q. 특성화고의 장점 및 단점을 설명한다면?
A. 특성화고의 장점은 노력만 따라주면 100% 취업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어떤 대학도 갖지 못한 특성화고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본인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주변 친구들이 뚜렷한 목적 없이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하고 있지만 특성화고는 인문계에 진학한 친구들에 비해 관심 있는 전공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고, 더 효율적인 자기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졸업 전에 원하는 기업에 취업을 하면 좋긴 하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주어진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3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Q. 이한동 씨의 앞으로의 계획은?
A. 일을 하면 할수록 전공 분야뿐만 아니라 업무 노하우 등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계획이다.


Q. 중학생들에게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을 위해 조언한다면?
A. 현재 본인의 중학교 성적이 높을 수도 있고 평범할 수도 있다. 특성화고에 입학하게 된다면 농업, 가사, 보건, 공업, 관광, 조리 등 새로운 전공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으며 성적은 노력에 따라 좋은 내신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공무원이 되는데도 유리하기 때문에 배우고 싶은 전공이나 희망하는 진로가 있다면 특성화고로 진학해 본인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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