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1618] ″저희 음악 편견 없이 들어주세요″ ′픽미송′ 만든 미다스 손 김창환 대표가 제작한 ′더 이스트 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조회수 : 14253

"저희 음악 편견 없이 들어주세요"

'픽미송' 만든 미다스 손 김창환 대표가 제작한 '더 이스트 라이트'



'동쪽에서 강한 빛이 내려온다.'

나이와 장르, 세대를 초월한 음악의 빛이 되길 꿈꾸는 평균 연령 15세, 국내 최연소 보이 밴드 ‘더 이스트 라이트’가 11월 가요계 데뷔했다. 얼핏 비틀즈의 자유스러움과 속내를 감추듯 얼굴을 가린 헤어스타일이 그들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자신들의 음악을 편견 없이 들어 달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춘 '더 이스트 라이트'는 국민가수 김건모, 클론 등을 스타덤에 올린 90년대 미다스 손으로 불리던 김창환 대표의 작품. 미다스 손으로 빚어진 '더 이스트 라이트'의 이야기엔 어떤 독특함이 숨겨져 있을까.


‘더 이스트 라이트’ 멤버들 각자 소개 해주세요.

준욱 안녕하세요. 전 ‘더 이스트 라이트’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열다섯 살 김준욱 입니다.(웃음) 기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쳤어요. 어릴적 집에 기타가 있어서 한번 쳐봤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때부터 기타를 치게 됐어요.

석철 팀의 리더와 드럼을 맡고 있는 열일곱 살 이석철 입니다. 전 6살 때부터 클래식 악기를 비롯해 다양한 악기를 배웠는데, 드럼이 가장 적성에 맞았던 것 같아요. 아버지랑 함께 퀸의 콘서트 영상을 보다가 로저 테일러가 치는 드럼을 보고 완전 매료됐죠.

승현 ‘더 이스트 라이트’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열다섯 살 이승현이라고 합니다.

은성 전 보컬을 맡고 있는 열일곱 살 이은성입니다. 석철이와 같이 서초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웃음)

사강 저도 ‘더 이스트 라이트’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열다섯 살 사강입니다.


‘더 이스트 라이트’는 어떤 팀인가요?

석철 저희 팀은 평균 연령 15세인 10대로만 구성된 보이 밴드이고요. 각자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인 팀입니다.(웃음)

은성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고 저희끼리 자유롭게 음악하는 밴드예요.(웃음)


데뷔곡 ‘홀라(holla)’는 어떤 곡인가요?

준욱 ‘홀라’는 가벼운 인사라는 뜻인데, 락 장르예요. 신나는 밴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예요.

은성 요즘 친구들을 보면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펼치지 못하잖아요. 그런 현실을 깨는 과정을 그린 곡이죠.

사강 십대를 저격할 노래죠.(웃음)


‘더 이스트 라이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석철 전 어릴 적부터 악기를 배웠거든요. 초등학교때부터 제가 연주한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어느 날 SNS 친구로 등록돼 있던 어떤 아저씨한테 연락이 온 거예요. 악기 연주 영상을 보고 절 만나고 싶다고요. 알고 봤더니 김창환 사장님이셨죠.(웃음) 그래서 사장님을 뵙고 팀을 시작하게 됐어요.

준욱 전 ‘2014 아시안비트 어쿠스틱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최우수 연주상을 받고 ‘스타킹(SBS)’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사장님께서 방송을 보시곤 연락을 주셨죠.

은성 저와 사강이는 ‘보이스 코리아 키즈’에 출연했었는데, 사장님께서 그 영상을 보고 바로 연락 주셨죠.


파마머리 가발이 불편하진 않아요?

은성 공연 땐 조금 불편하기도 해요. 지난 공연 때 썼던 가발은 앞이 전혀 안보일 정도로 눈을 가려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앞이 조금 보이는 가발로 교체해 주셨죠.(웃음)

사강 가발이 불편하긴 한데, 머리에 왁스나 스프레이를 안 해서 좋긴 해요.(웃음)

준욱 가발을 쓰는 이유는 저희 음악을 편견 없이 들어달라는 의미라 조금 불편하지만 괜찮아요.


데뷔 전 연습은 얼마나 했어요?

사강 같이 모여서 한 건 1년 반 정도 됐어요.

석철 다들 지난해 초에 만났거든요.


다들 첫인상은 어땠어요?

은성 범상치 않았어요.(웃음) 밴드를 하려고 처음 서울로 올라왔을 때 회사에서 같이 할 친구들이 있다는거예요. 그때 석철이를 처음 봤어요. 헤어스타일이 거의 민머리여서 첫인상이 무서웠어요.(웃음) 갑자기 절 툭치길래 바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죠. 사강이는 ‘보이스 코리아 키즈’ 때 처음 봤는데 엄청 까불더라고요. 절 처음 봤는데 제 무릎에 앉아서 놀아달라고 하고, 제 햄버거를 뺏어먹기도 했어요.


은성과 사강이는 ‘보이스 코리아 키즈’에 참여한 계기가 있어요?

사강 7살 때부터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어요.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제가 겁이 많아요. 집에 있는 게 무서워 밖에만 있었더니 부모님께서 절 드럼 학원으로 보내셨죠. 학원에 갔더니 저보고 노래를 해보라길래 제 멋대로 했는데 잘한다는 거예요. 그 뒤로 학원에서 ‘슈퍼스타 K3’와 ‘보이스 코리아 키즈’에 연결해줘 나가게 됐어요.

은성 몇 년 전 JTBC에서 방영한 ‘칸타빌레’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담당 작가님이 ‘보이스 코리아 키즈’를 연결해주셨어요.



멤버들은 ‘90년대 미다스 손’으로 불리던 김창환 대표를 알고 있었어요?

석철 전혀 몰랐어요.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김건모 선배님의 ‘잘못된 만남’을 만드신 분이란 걸 알게 됐죠.

은성 예전에도 유명하셨지만 최근에 ‘픽미’도 만드셨잖아요. 그래서 알게 됐죠.

사강 저희 사장님은 아빠 같아요. 저희들에게 너무 잘 대해주세요.(웃음)


데뷔를 준비하면서 회사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

사강 이런 건 리더가 말해야지.(웃음)

석철 개인적으론 절대 불만 없고요. 이제 데뷔를 하면 바빠질 텐데, 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웃음)

은성 전 밥 먹을 때 메뉴가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맨날 부대찌개만 먹어요.(웃음)

사강 고기 먹고 싶어요.

승현 피디님이 부대찌개를 너무 좋아하셔서 식사 때가 되면 메뉴를 고를 새도 없이 부대찌개 집으로 향하고 있어요.(웃음)


주변에서 ‘더 이스트 라이트’가 비틀즈 콘셉트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멤버들은 비틀즈 음악 좋아하나요?

준욱 비틀즈 음악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잖아요. 저희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석철 비틀즈와 비교된다니 기분 너무 좋죠. 비틀즈처럼 되기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죠.


여자 친구는 있어요?

사강 없어요. 아직 절 좋아해주는 친구가 없어서요.

승현 음악과 사귀고 있어요.(웃음)


각자 이상형은?

사강 전 긴 생머리에 쌍꺼풀이 있고, 코가 높은 스타일이 좋아요. 성격은 저 같으면 됩니다.(웃음)

은성 웃는 모습이 예쁜 스타일이요. 외모보단 매력이죠.

승현 전 예쁘고 귀엽고,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분이요.(웃음)

석철 제가 키가 작아서 키가 안 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피부가 하얗고 눈이 크고 귀여운 스타일이요.

준욱 전 보면 기분 좋아지는 스타일이 좋아요.


각자 돌아가면서 응원의 한마디 해 볼까요.

준욱-석철 죽을 때까지 우리 음악이 기억될 수 있게 열심히 하자.

석철-승현 승현아, 이제 곧 데뷔를 하게 될 텐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해 보자.

승현-은성 형, 열심히 하자.(웃음)

은성-사강 우리 사고치지 말고 무사히 데뷔하자.(웃음)

사강-준욱 준욱아, 우리는 만날 때부터 친한 단짝이었는데 앞으로도 팀을 화목하게 이끌어가자.


앞으로의 목표는?

석철 저희를 많은 분들께 알리는 것과 열심히 해서 각자의 롤모델처럼 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글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나의 생각 Good Bad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의견쓰기
댓글 : 0 건
이전글[1618] 형님들이 뭉치니 ′빵′터지네 ′아는 형님′의 인기비결은? 다음글[1618] 올 하반기를 장악할 수목극의 승자는? SBS, MBC, KBS2 수목 드라마, 11월 16일 동시 첫 방송
광고

정기구독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