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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진짜 사귀나?’ 가상과 현실의 아찔한 줄타기 가상 커플 Best 3 [엔터테인먼트] 조회수 : 28381

최근 ‘가상 연애’를 모티브로 한 방송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현재 가상 커플로 출연 중인 방송인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연인 사이임을 밝혀 프로그램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대중들은 현실과 가상이 모호해질수록 더욱 쉽게 몰입하고 열광한다.

과거의 가상 연애는 정해진 이미지와 연출을 주로 내세웠다면, 최근에는 커플들의 자연스러움이 방송을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리얼리티 커플을 소개한다.



과즙 미(美) 팡팡! 싱그러운 ‘삼삼커플’, 조타 & 김진경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조타, 김진경 커플은 부부라기보다 ‘썸’인 듯, 아닌 듯 애매모호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특히 이십대 초반의 어린 부부가 꾸려가는 신혼살림은 어릴 적 소꿉놀이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각자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 발산에 나섰는데, 특히 유도선수 출신인 조타의 ‘일일 유도 교실’이 열렸던 에피소드는 아직까지도 레전드 영상으로 꼽힌다. 진경의 유도복 끈을 매주며 자연스레 백허그를 하는 조타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진경의 모습은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기 때문이다.



친근한 설렘 ‘봉봉커플’, 허경환 & 오나미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 출연 중인 허경환과 오나미 커플이 화제다.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실제로 오나미가 허경환을 8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다”며 이들을 섭외한 이유로 ‘진정성’을 꼽았다. 예상대로 방송 초반 오나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허경환의 철옹성 같은 철벽으로 막아내는 모습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조심스레 마음을 여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함께 열렸다. 최근에는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가상인지 헷갈린다’는 반응이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성CP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둘 만이 알지 않을까. 그렇지만 처음과 지금 가장 달라진 건 허경환의 눈빛이다. 굉장히 따뜻해졌다”고 밝혀 앞으로 ‘봉봉커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발전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중년의 핑크빛 로맨스 ‘치와와 커플’, 김국진 & 강수지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한 획을 긋는 실제 커플이 탄생했다. SBS ‘불타는 청춘’의 김국진과 강수지다. ‘불타는 청춘’은 싱글 중년 방송인들이 출연해 가상 커플을 맺고 전국 각지를 여행하는 콘셉트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치와와 커플’로 불리며 1년 넘게 고정으로 출연해 중년 커플의 순수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이들의 연애 소식에 대중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이지만,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두 남녀가 방송을 통해 연애 사실을 밝히는 데는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치와와 커플’을 응원하는 한편 이전 방송을 다시 찾아보며 지나간 핑크빛 기류를 포착하는 데 여념이 없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사진 MBC·JTBC·SBS 홈페이지